[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 본점 방문 후기 : 핸드드립 커피, 퀸아망, 레몬치즈 케이크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 본점 방문 후기 : 핸드드립 커피, 퀸아망, 레몬치즈 케이크

지난번 속초 파스타 전문점 식당 '바투'에 이어 강원도 시리즈를 이을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입니다.

식사를 했으니 후식을 먹어야 겠죠? 라는 글을 작성하지만 사실 카페를 먼저 다녀왔던건 안비밀...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고, 디저트로는 퀸 아망과 레몬치즈 케이크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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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30 - [리뷰/식당] - [속초] 강원도 속초 청초호 '바투' 파스타 전문 식당 방문 후기 : 고등어 대파 크림파스타, 속초 홍게크림 리조또, 바투 메뉴판, 바투 인테리어)

[속초] 강원도 속초 청초호 '바투' 파스타 전문 식당 방문 후기 : 고등어 대파 크림파스타, 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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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 위치입니다. 논밭 있는 곳에 외따로 떨어진 장소이자 산맥 초입이자, 남강릉 IC 근처에 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오른쪽 살짝 아래가 칠성로라는 도로인데요(위치 표시된 곳), 이쪽 길로 오는 것을 권합니다. 왜냐하면 주변은 녹색 논밭이고 정면엔 산맥이 병풍처럼 펼친 풍경을 볼 수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좋았거든요.^^ 저의 개인적인 취향입니다.(팁아닌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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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약 7~8여년 전에 첫 방문이 있던 곳입니다. 이 곳 본점은 아니고 강릉 시내에 있던 지점(임당점으로 추정)에 처음 가봤었는데요. 한여름이었고, 구름 한점 없이 맑고 참 더운 날이였어요. 제 기억으론 당시 국내 카페에서 마실 수 있는 커피는 대부분 탄맛이 강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도 그렇듯이 테라로사는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고, 원두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 내린 커피를 마시던 순간 갈증이 어찌나 해소되던지...산미 있는 원두가 갈증해소에 더 도움이 되기도 했구요.^^ 쉬지도 않고 쭉쭉 들이켰네요. 제가 한동안 산미 있는 원두 커피를 찾아 마시게 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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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양한 원두를 고를 수 있는 핸드드립 커피

네이버 지도에 있는 메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커피 가격은 5천원 후반~7천원대에 입니다. 핸드드립은 대부분 6천원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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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GeWUB7Ly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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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심플한 구성이지만 퀄리티 있는 케이크류와 다양한 종류가 구비된 제빵류

케이크류는 조각케이크 뿐만아니라, 케이크 한 판으로도 판매합니다. 참고하세요.

• 티라미슈(1ea/ ￦ 6,000) 
• 레몬치즈 케이크(1ea/ ￦6,000, whole/ ￦46,000) : 상큼하지만 꾸덕한 치즈 케이크입니다. 산미 있는 원두와 잘 어울렸어요. 상큼함으로 결이 비슷한 느낌.
• 아메리칸 피칸파이(1ea/ ￦ 6,000, whole/ ￦ 46,000)
• 레스큐어 무염버터(1ea/ ￦ 1,600)

레몬치즈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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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종류는 케이크 종류에 비해 더욱 다양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나열해 봅니다.

• 퀸아망(1ea/ ￦ 4,500) : 주문한 걸 받자마자, 굳이 향을 맡으려 하지 않아도 버터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한 입 넣으면 입 안 가득 버터의 풍부한 향과 페이스트리의 바삭촉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카눌레(1ea/ ￦ 3,500)
• 크루아상(1ea/ ￦ 3,500)
• 뺑오쇼콜라(1ea/ ￦ 4,000)
• 초코브리오슈(1ea/ ￦ 8,000)
• 치즈치아바타(1ea/ ￦ 4,000)
• 에멘탈치즈바게트(1ea/ ￦ 4,500)
• 등등...

퀸아망 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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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넓은 실내 공간 : 다양한 스타일의 공간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부지 자체가 넓어, 카페 실내도 널찍합니다. 2층까지 있는 카페이며, 각 공간은 다양한 스타일의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 공간마다 다른 느낌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도 볼 수 있듯이 커피 만드는 공간이 오픈형인데, 이 또한 하나의 인테리어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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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실외 공간까지 갖춘 곳

카페 뒷마당엔 실외 좌석이 있고, 그 옆엔 (작성자 맘대로 이름 붙인)동물 농장이 있습니다. 테라로사에서 키우는 동물들도 구경하고, 흐르는 개울물도 보며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가 공장식 건물인데도 큰 벽 한면이 담쟁이 덩굴이 있거나, 벽을 따라 화분을 배치하여 특유의 삭막함을 줄이고 싱그러움과 카페 인테리어 느낌을 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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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널찍한 공간과 자연이 주는 싱그러움, 그리고 고요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었네요. 추억의 커피를 다시 마실 수 있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여기까지 끝가지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